엠씨몽이 일으킨 바람 하나가 남자 장애인들(법적으로는 조금 미달이라 아닌...) 마져 군대로 끌고 가게 하고, 불만이 쌓여가고, 인구는 줄어들고, 결국 여성징병제 청원까지 이어지네...
엠씨몽 덕에 신검이 강화되다 보니, 군대오면 안되는 친구들이 군대 오는 비율이 점점 늘어가는 모양이다. 내가 입대하던 2006년에도 그러한 친구들은 있었다. 그러나 비율은 매우 낮았다. 뭐 훈련소마다 비만소대 운영하고 그러기는 했지만...
그 땡볕에서 훈련 받으면 몸무게가 안 빠질 수가 없다. 입대하기전까지 8kg을 찌워서 88kg으로 군대를 갔는데 한 50일 만에 75kg이 되있으니 이런 사람은 문제가 아니고, 제 3야수교에서 정신지체장애 100리(10년전 표현으로 2%부족한) 전에 가까운 친구가 있었고, 이 친구는 대형차를 모는 곳으로 주특기를 받아서 훈련을 받았다.
나를 비롯해 많은 야수교 동기들은 그 친구가 정상적으로 군대생활을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뭐 그러고 나서 그 친구를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본 장소는 벽제에 있는 국군 벽제 병원이다. (제 3야전군 1군단 병원) 뭐 거기에서 환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사고가 났거나 내무생활에서 문제가 생겨서 후송을 왔거나, 뭐 그런거겠지... 그 때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
복무 부적합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그 곳 병원에 가득하다. 우리 부대에서도 입대 후 십자인대가 나가서 매주 외진을 나가는 중대 선임이 있었고,(주당 하루 일과 빠짐) 아예 후송가 있던 선임도 있었다.(장기입원) (아빠군번) 이 사람들은 십자인대가 나갔지만 의병 전역 사유가 100리 앞이라 그냥 정상 전역할 때까지 저러고 있었다. 장갑차와 달리 전차는 입구가 아래쪽에 없다. 내릴 때 무조건 뛰어 내린다. 군에서 트럭을 타면 발걸이가 있지만 충격이 보통이 아니다.
그 때, 우리 전차대대는 전차승무원 4명을 채우지 못했다. 인구 부족 때문이었다. 전시가 아니니 군대는 회사에 가깝다 보니 신병이 오면 행정요원들 채우기 바쁘다. 거기다가 군대와서 다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가끔 복무부적합 병력들이 들어온다. 뭐 전쟁나면 예비군을 통해 완편이 가능했다. 그래도 ... 예비군까지 하면 부중대장과 같은 예비 편제까지 채울 수 있었으니 그
래도 어떻게는 굴러갔을 거다. ...
(안경 쓴 사람은 전차 승무원으로 안쓰던 관례를 깨고 조금씩 생기던 시대여서... 하향평준화의 시작.... )
그런데 지금 군대는 , 그 때보다 더욱 정원 가득 못채우고 있을 것이고, 행정병 인수인계 시간이 안 나올 만큼 빠듯하게 병력 배치를 해야할거고, 여전히 군대와서는 다칠거고, 의병제대는 부담스러우니 깐깐하게 할거고, 복무부적합 요원들은 10명중에 1.5명은 될건데... 이거 제대로 굴릴 수 있는 것 맞나???
결국 나올 이야기가 나왔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차이는 이제 뭐 반대논리로 적당하지 않을 만큼, 여성의 평균 체력 미달인 남자들이 군대로 어거지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시끄럽긴 하겠지만 결국은 이루어 질거다...
ps. 통일되어도... 옆나라가 일본하고 중국이니 ... 통일은 별 변수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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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일 금요일
2017년 8월 4일 금요일
군에서 들은 뜬소문 및 괴담 (1) : 공관에가서 도끼로 지휘관 가족을 살해한 사건사고 등 당번병과 관련된 이야기.
군대이야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언제 어디서가 아닐까 싶은데...
난 06년 8월 군번이고, 55신교대(경기 남부), 제3야수교(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로지르는 )를 거쳐
9사단(경기북부)에서 복무했다.
오래되어 언제 들었는지 모른다.
내 기억으로는 도끼로 지휘관 가족을 살해한 사건은 70년대 80년대로 소개했던 것으로 기억 한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란 것을 이번에 다시 알게 되었다.
이어서...
야수교에서 각종 아는 형 친척 형이 1호차 운전병이 였다는 썰들이 돈다.
그 중에 기억나는 것은 사법고시 1차만 붙다가 끌려오시는 분들, SKY 나오신 분들을 1호차 운전병이나 당번병으로 빼서 지휘관 자녀의 과외를 공짜로 해주다가 온 썰이다.
이 썰은 굉장히 유명한 썰인게 자대에 가서도 들었다.
그렇다면 다 늙어빠진 대대장급 이상의 지휘관 본인들을 위해서 병사들을 사적으로 사용한 썰들은 어떤게 있을까... 이 몸들을 위해서는 주로 몸쓰는 일을 밖에서 하던 병사들이 동원된다. 아주 고급으로 처주는 직종들은 바로 테니스 선수, 골프선수 등이다.
직접 경험한 바로는 우리부대에 서울 헬스관련 대회 3등 수상자가 있었는데 (사회에서 헬스 트레이너) 일병일 때부터 일과가 끝나기 전부터 (하지만 불법은 아니었음... 공식적으로 4시부터는 체육활동시간... 하지만 군대에서 FM은 병사들 괴롭힐 때 말고는 의미없음.) 불려가서 개인트레이너 생활을 했다. 이 친구가 바로 맡후임이라서 내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이 친구가 인격은 좋아서 나는 상관 없었는데... 내 선임이 여러가지 이유로 심통을 좀 내서 골치아팠다... 이 쪽과 관련된 썰은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쓰도록 하겠다.
그러다가 기존 당번병(30먹은 사시 1차만 붙으신..... 1번분... <2>)이 전역을 할 때가 되서 1호차 운전병이 당번병으로 전직을 하고, 이 친구가 1호차 운전병으로 차종변경 밑 전직을 했다. 기존 당번병은 머리쓰는 일을 하지는 않았다. 고령자 지원을 위해서인지 법조인에게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대장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다. 2>
뭐 여차저차해서... 결국 이 친구는 1호차 운전병으로 대대장 옆에 붙어 있으면서 새벽에 수영을 하러가는 대대장 덕에 근무를 빠지고 저녁에는 헬스 트레이닝을 해주었다. ...
뭐 결국은 수영을 같이 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초전문가에게 건강관리를 받았다.
광진구 문화예술회관 헬스장 PT가 10회에 55만원인데... 이거 생각하면 군대내에서 병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는지 답이 나오는 것 같다. 능력있는 노예 ^^
저 친구에게 사회에서 저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 저 친구라고 이 때까지 적은 사람은 나보다 한살 많음 오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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