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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2일 화요일

오유를 보며 집단지성이 형편 없음을 다시 확인한다. (김종인에 대한 여론 변화를 보며)

오유를 보면서 집단지성이라는게 정말 형편없음을 느낀다.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데 욕할 것이 있어 욕을 했을 뿐인데
나중에 더 대단한 사람을 등에 업든지 아니면 여론을 등에 업고

내가 그러니까 아니지 않았냐 라고 사과하라고 말한다...

그 때, 그 때, 사건이 달라질 때, 큰 사건이 일어날 때,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면서 여론이 뒤집어 지면 머, 그 전에 행한 말이
문제가 되니 본인들이 사과를 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전에 옹호 하던 사람들이 그러니까 그럴 줄 알았어 니들이 잘못한거네 사과해라고 한다.

이봐, 정보가 부족할 때, 그 쪽 의견이 주류였던 것은 그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라고, 당연히 정보가 더 늘어나면 당연히 결과는 달라지는게 당연한 것인데... 너는 정보가 없음에도 그렇게 생각 했으니 잘한 것 처럼 느껴지냐?     ... 너가 판단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냐? 머 몇몇은 인정할 수 있지..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소위 내가 친근하다고 느끼니까 아니면 팬이니까? 라는 전혀 객관적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달라지는 것이자나?
 
그리고 대부분 사과 요구하는 놈들은 팬심으로 국선변호사가 되어서 변호했을 뿐이자나?
 
머 그래도 그럴 수 있어... 라고 말해보자 이번은 더 어이 없으니...
 
 
그런데 말이지 이번 사건은 그렇지 않을텐데... 
 
아침부터 돌아가는 꼴 보고 있었다고, 
 
비판 당하는 사건은 
  첫째, 비례 이번을 요구했다. 
  둘째, 추천한 인사가 도덕적이지 못하다. 
  셋째, 칸막이 비례 공천이었지만 (이것은 초기 이슈가 아니었다. 중앙위 전후 몇시간이 핵심)
 였고 다른 것은 나중에 하나씩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 
 
  그리고 추천인사가 몇명이냐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이슈가 되었다고,
   그리고 최초로 도덕적인 문제로 지적 받은 인사는 
  김종인이 직접 추천한 인사였고, 

    이미 여기서 여론은 폭발이었고 다른 것은 나중에 추가로 더 분노를 일으켰을 뿐 메인이 아니었는데...  

 손혜원이 저 세번째 것과 추천인사 숫자는 김종인 작품이 아니다라고 하고, 조국과 문재인이 
 비판 첫번째에 대해서 옹호하고 나서 여론이 뒤바뀌더니 
 
 그래도 문재인이 모셔온 분이니 믿읍시다. 라고 말하던 인간들이 김종인 비판하던 사람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문재인이 신이냐? ... .왜 문재인을 신으로 모시냐... 
  
 과거 이력에 있어서 박근혜나, 안철수를 신처럼 모시는 누군가들보다는 지수함수적인 차이가 난다고 생각은 하지만  과거이력이 현재 판단을 조금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를 뒤집어 버리는 수준이라면  그냥 니들이 좋아하는 짤에 나오는  시장상인 대구 아줌마랑 별반 차이가 없는 거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정치참여와 조직된 시민의 힘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신처럼 모셔라가 아님을 기억하면 좋겠지만... 



오유는 이미 저런 문제 때문에 그나마 인터넷 커뮤니티들 중에서 가장 신뢰하지만 질려서 탈퇴한지 오래이다. ... 이번에도 저런 세태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인터넷 잉여 짓을 덜하게 해줌에 저 집단지성(?)에 감사를 표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떤 미친 놈들이 문재인 욕한다고, 노무현 들먹였다고 댓글에다가 쌍욕을 할까봐 말해놓는데...

머 부모님 결혼식 주례가 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회의원선거 낙선자)인 나보다 더 친노라고 할 수 있는 놈(그 것도 아닌 정치종교를 믿으시는 분은 꺼지셔)만  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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