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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남의 돈 버는게 쉬운 줄 알았냐는 것.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노동이 아니라 인격을 판다.

먼가 당연하다. 남의 돈 버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남의 돈이라는 말은 임금을 돈 주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호혜적으로 베푸는
무언가로 바뀌게 됨으로써 그 호혜성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원래 이랬던 것은 아니다.  언어는 생각을 지배한다.

이전에 우리는 삯바느질 등 삯과 값을 구분하였다. (물론 부정적으로 느끼는 계층의 단어이다)
과거의 임금이 나의 노동의 대가였다면 지금은 나를 판 값이다.
삯이 값이 된 순간 사람은 사라지고 숫자만 남는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숨은 권력은 세상을 망하게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권력은 철저히 그 자신의 직위에서 나온다.  그 직위는 그 단체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 뽑히고, 그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전에 영광 이전에 직위를 가지고 그 단체를 좌지우지하려 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직위가 뽑히듯 적법한 절차로 징계, 그리고 책임을 지는 행위들이 일어난다.

하지만 숨은 권력은 이 책임과 징계로부터 자유롭다.
책임지지 않는 힘은 외부를 향하지 않고 그 단체를 내파하게 된다.

소위 재벌이란 자들은 아주작은 주식으로 큰 기업을 움직인다. 누구누구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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