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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7일 월요일

요즘 난리인 상온 초전도체 이야기를 좀 해볼까...

https://www.youtube.com/watch?v=1o7B_xzhI7Y



김범준 교수님은 기존 물리학적 관점에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 문제를 다루셨는데 이 영상을 보다보니, 관련 내용들을 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1993년 과학동아에 고려대 화학과 최동식 교수님의 인터뷰가 있어 보게되었다. 

주 내용은 BCS이론이 주류가 되고 노벨상까지 타고나서 나머지 이론이 다 죽었는데, 고온초전도 설명 못하는데 물질 나왔으니까 쿠퍼의 페어 이론이 틀렸다는 것.

그래서 쿠퍼페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엔트로피가 낮아야 하므로 집단 진동이론을 들었고, 자기와 같은 결론을 내린 사람이 또있으며, 1970년대 폴란드의 갈라스비치와 그 스승인 소련의 보골리보프(보골리우프라고 기사에 써있으나 보골리 보프 'B'BGKY 방정식의 첫번째 B )이며, 자기는 그 이론의 재발견이 아니라 한단계 더 나아갔다고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썼는데... 

그 다음에는 공돌이 마인드로 연구하겠다는 이야기와 끝에는 정치적인 이야기가 적혀있다. 부정적으로 보인다. 



음.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단순히 권위에 기대어 쉽게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볼 점은, 보골리보프 교수님과 같은 방향성이라면 이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근데, 이론은 지금 연구그룹이 서로 갈라져서 쏟아낸 논문마다 제각각 인거보면... 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서도 정리가 안되고 있는 것 같으니 오히려 70년대 동구권 논문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그 후속 논문쪽을 추적하는게 낫지 않을까...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마지막에 같이 연구할 만한 사람 리스트 가운데 


이번 연구 발표를 한 그룹에 속한 사람이  "논문 및 특허의 저자로 수록된 이석배김지훈, 권영완, 오근호, 김현탁, 그리고 퀀텀에너지연구소 구성원인 임성연, 안수민" 등 중복인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음 LK-99가 99년도에 나왔다고 하는데, 6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졌을까? 






그래도 초전도체면 좋겠다. 초전도 자석을 쓰는 NMR실험실을 많이 놀러갔는데, 실험기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상당 부분이 초전도 자석의 온도유지를 위한 액체헬륨 기구이다. 일단 근처에 한사람이라도 행복해지면 좋은게 아닐까... 뭐 자기부상열차는 어차피 어지러워서 못탈거 같은니... 저항 작은거라도 잘 활용하게 이거 진짜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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