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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점심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 => 독후 짧은 생각 리스트.

 우리가 과거의 경험에서 기억하는 즐거움의 수준은 두 가지로 인해 결정된다. 

하나는 정점에 올랐을 때이고, 또 하나는 그 일이 끝났을 때의 느낌이다. 

카너먼의 정점—종결 법칙이다. 


정점은 뭔가 당연히 알고 있는 부분이고, 종결 부분이 중요하다. 한국 말에도 끝이 좋아야 좋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일맥상통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재미난 여행도, 끝이 가족들 간의 싸움이면 모든 것을 망친다. 항상 마무리를 잘할 필요가 있다. 

백화점의 상시 할인 판매는 할인 판매 가격 근처에 위치한  다른 정가 상품의 매력을 더 해준다. 

이득보다 손실이 더 효용감이 크다. 파생되는 효과 -> 소유 효과 

풀옵션 자동차에서 옵션을 빼는 계약과, 깡통차에 옵션을 추가하는 두 가지 계약 방법을 사용할 때, 

전자가 더 많은 옵션을 계약한다고 한다. 이미 풀 옵션을 본인의 소유로 생각하기 때문에 잃는 것을 손실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선택 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선택지가 늘어나기 때문이며, 선택지가 늘어날 때, 옳은 선택을 했을 때의 효용감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의 효용감에 의해 잠식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커진다. ( 또는 옳은 선택을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용된다. )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손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의 극한은 단순히 경우의 수준의 확률이 선택에 관여할 것이므로 그렇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기회비용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비용은 조금 더 커지고, 내가 산 물건은 효용이 그대로 거나 감소한다. (만족감을 올렸으므로) 그런데 기회비용이 될 물건들의 갯수가 늘어난다면, 뭐... 행복할 수가 없지...

시간이 없어서 더 읽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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